최강희 감독-김신욱, 中 상하이 선화와 동반 결별

최 감독, 구단 측에 사의 표명
2019년 상하이 입단 2년만에 결별
  • 등록 2021-08-07 오후 4:47:25

    수정 2021-08-07 오후 4:47:25

최강희 감독.(사진=다렌 이팡 홈페이지)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를 이끌던 최강희 감독이 2년 만에 팀을 떠난다. 앞서 선수로 뛰던 김신욱도 결별을 선언한 바 있어 한국 국가대표 출신들이 모두 상하이 선화와의 인연을 마무리 하게 됐다.

7일 상하이 선화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사의를 표했고, 구단은 사표를 수리했다”며 “마오이쥔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은 지난 2019년 7월 상하이 감독직에 오른바 있으며, 전북에서 같이 활동했던 김신욱을 상화에 선화로 영입한 바 있다. 최 감독과 김신욱은 모두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최 감독은 상하이 선화를 이끌고 중국축구협회(FA) 컵 우숭(2019년)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 출전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올해 정규리그에서는 최근 4경기 2무 2패 등으로 4승 4무 3패의 성적으로 기대치에 못 미쳤다. 김신욱은 상히이 선화에서 2년간 공식 3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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