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품백화점` 니먼마커스도 고객 계좌정보 유출

해킹공격에 고객 계좌-거래정보 도난당해
구체적 피해규모 안밝혀..타겟은 피해고객수 늘어
  • 등록 2014-01-11 오후 10:12:24

    수정 2014-01-11 오후 10:12:2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2위 소매업체인 타겟의 고객 신용카드 정보유출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명품 백화점으로 유명한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도 고객 정보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먼 마커스는 11일(현지시간) “최근 회사의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해커들의 공격이 발생해 일부 고객들의 신용카드 계좌와 거래내역 등의 정보가 도난당한 사실을 지난 1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니먼 마커스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백화점 매장에서 승인되지 않은 신용카드 결제 행위가 발생하면서 신용카드 프로세서를 통해 경보가 발동했고, 지난 2주일간의 조사를 통해 이같은 도난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보당국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백화점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위조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화점측은 “현재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인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과 함께 해킹사건과 배경, 그에 따른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수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해킹 공격을 제한하는 대비를 시작했고, 회사의 정보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달말 해킹에 의한 고객 계좌정보 유출사건을 겪었던 타깃도 “당시 정보가 유출된 고객수는 최대 7000만명에 이르고 고객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외부로 새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당초 4000만명 수준이라고 밝혔던 피해자수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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