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공방격화, “성남FC 뇌물범죄” vs “악의적 검사”

윤, 성남FC 의혹 거듭 제기
이, 무능하고 악의적인 검사
  • 등록 2021-08-07 오후 5:58:27

    수정 2021-08-07 오후 5:58:27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여야 대권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의 공방전이 격화되고 있다.

7일 윤석열 전 총장 캠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뇌물수수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뇌물 범죄” 가능성을 주장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기업들에 토지 용도변경을 해 주는 대신 그 혜택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방향으로 환수했다면 뇌물 범죄”라고 피력했다.

이 지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시장 직을 수행하면서 시민프로축구구단인 성남FC 구단주로 재임했는데, 이 기간동안 관내 6개 기업이 161억50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구단에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지난 4일에도 “성남FC 후원금 뇌물 의혹 사건은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며 경찰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7일 강원도 춘천에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전 총장을 강력 비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검사로서 무능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 특수부 검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성남FC가 미르재단과 같고 용도 변경 조건으로 광고했으니 광고비 만큼 뇌물을 받았다는 윤 전 총장측의 악의적 주장을 보고 이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과도한 권한을 악용하는 검사들의 무소불위 권한 남용에 있다. 이런 인식과 후쿠시마 원전 말은 등이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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