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했으며, 코로나19에도 온라인 사교육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메가스터디교육의 매출액은 909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9%, 23.6%씩 증가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초중등부 사업부의 마케팅비가 발생했지만 매출 성장률이 높은 부문인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영향에도 온라인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대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누적 ‘메가패스’ 결재액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시 비중 확대와 EBS 연계율 변화로 고등부의 온라인 부문 성장이 가파른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오프라인 학원 역시 코로나19로 개강이 1주일 연기됐지만 현재 90% 이상의 등원율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기존 학원 규모 확장과 기숙학원 중축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담보돼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과점 시장 내 독보적인 1위 업체로 사교육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큰 업체”라며 “낮아진 주가에 비해 지속될 고성장세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