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천보(278280)가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거래일 만에 24만원 선을 되찾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천보(278280)는 전 거래일보다 4.96%(1만1400원)오른 24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천보는 새만금사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북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규공장에 2026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매해 2만톤의 F전해질(LiFSI)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iFSI는 안정성과 수명측면에서 배터리 성능에 기여하는 프리미엄 소재로 현재 소량 혼합해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범용 제품과 가격차이가 크게 줄어들면서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연산 1560톤에 불과했던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이 2021년 4000톤, 2023년 1만2000톤, 2026년 2만7000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4만원으로 41.7%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