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값 6주째 하락…"다시 오른다"

  • 등록 2018-03-31 오전 11:46:46

    수정 2018-03-31 오전 11:46:46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기름값이 6주 연속 내렸다. 다만 2월 초 이후 현재까지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온 영향으로 향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하락한 리터당 1552.9원을 기록했다. 6주 연속 인하행진이다. 경유 가격 역시 6주 연속 내렸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내린 1350원으로 집계됐다. 등유는 전주 대비 0.8원 내린 907.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내린 1524.8원, 경유는 3.4원 하락한 1322.9원을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571.5원, 경유 1368.7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 1544.5원, 경유 1341.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1638.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내린 1527.4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1.5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향후 이같은 인하세를 잇기 쉽지않아 보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조 지속 발언,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 등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2월 둘째주 배럴당 60.3달러로 연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3월 넷째주 65.6달러까지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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