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코어는 칩메이커”…‘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 상장

국내 상장 ETF 중 엔비디아 비중 가장 높아
반엔비디아 동맥 확장으로 시장 전반 확대 기대
  • 등록 2024-04-16 오전 8:53:32

    수정 2024-04-16 오전 8:53:3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16일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투자 세분화 전략을 내놓고 있는 신한자산운용의 다섯번째 반도체 ETF다.

해당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수적인 GPU, NPU, 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 AMD 등의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엔비디아(27.8%), AMD(18.8%), 브로드컴(16%), 인텔(12.9%), 퀄컴(6.9%) 등 10종목이 포함된다.

칩메이커 기업들은 생산을 외부에 위탁하고 AI반도체의 설계만을 담당해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R&D 활동을 통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할 수 있다.

대표 칩메이커인 엔비디아의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65% 수준으로, TSMC(약 42%)와 ASML(약 31%)을 크게 앞서고 있어 AI반도체 시장이 확장될수록 칩메이커들의 실적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 위한 반엔비디아 동맹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어 칩메이커 시장 전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등 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에 이어, 소재·부품·장비 기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SOL AI반도체 소부장’을 내놨고, 올 들어서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상장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반도체후공정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반도체 ETF 뿐만 아니라 국내 840여개 ETF 중 전체 1위로, 상장 2개월만에 약 50% 상승해 포트폴리오 세분화 전략의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며 “성장하는 산업에서 다양한 관점을 통해 투자 전략을 세분화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