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파는 10만원짜리 '고양이 귀'는 뭐?

세븐일레븐, 연말 맞아 女 고객 노린 선물 '네코미미' 출시
日 인기 제품으로 뇌파 측정해 기분에 따라 귀 움직여
  • 등록 2014-11-19 오전 9:04:15

    수정 2014-11-19 오전 9:04:1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편의점에 10만원짜리 ‘고양이 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양이 귀 모양이 달린 머리띠로 뇌파를 측정해 기분에 따라 고양이 귀가 움직이는 ‘네코미미’(사진)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착용한 사람의 뇌파를 측정해 감정의 변화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네코미미를 착용한 사람이 편안한 감정을 느끼면 양 귀가 내려가고, 집중할 때는 귀가 쫑긋 서 있게 된다. 흥미를 느낄 때는 양 귀가 교차로 움직이기도 한다.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대 젋은 고객들이 독특한 아이디어 선물을 좋아한다는 자체 조사 결과에 착안해 발굴한 상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네코미미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며 “연말 연시 모임에서의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이나 파티 용품 등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코미미는 택배 전용 상품으로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주문을 하면 3~5일 안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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