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J. 스캇 니콜슨이라는 투자자가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이들 세 은행들을 국제 은 가격과 관련 파생상품 가격 불법 조작 혐의로 제소했다.
지난 2007년 1월1일 이후 은 선물거래에 참여했던 다수 투자자들을 대표해 소송을 진행중인 니콜슨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이들 은행들은 국제 은 시장에서 가진 지위를 악용해 은 고시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부당 이익을 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세 은행들은 현재 영국에서도 국제 금 가격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이앤 플라나건 뱅크오브노바스코샤 대변인은 “소송에서 적극적으로 우리 입장을 대변하겠다”고 밝힌 반면 HSBC와 도이체방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