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기획전 시작 후 열흘 간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20%가량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년보다 늦은 설에 명절 선물을 일찌감치 마련하려는 고객이 늘은 걸로 분석된다.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주문량은 작년 대비 약 76% 오르며 가장 많이 팔렸고, 갈비·오징어·사과 등 식품 주문량도 약 60% 늘며 뒤를 이었다.
특히 10만원 미만과 20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60% 늘었고 농축수산물 및 식품 선물세트가 주문량의 60%를 차지했다.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주문량의 78%는 건강식품이었다.
‘마음가득 설’은 설 명절 인기상품 230여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3% 할인해 선보이는 현대홈쇼핑의 특집 기획전이다. 특집전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5만원 미만·10만원 미만·30만원 미만·30만원 이상 등으로 상품 가격 구간을 세분화했다. 중간 없이 저가·고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중간 실종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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