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존속회사는 빙그레홀딩스(가칭)로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관리와 신규투자 등 투자사업부문을 관리하고 신설회사는 빙그레(가칭)로 기존 유가공 제품 등 음식료품의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는 사업회사가 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4월 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신설회사 기준 0.5407841로, 분할 전 기존 자기주식수를 전량 소각해 분할비율이 0.5579190으로 변경된다. 향후 빙그레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빙그레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또한 분할 후 신설회사 빙그레는 해외 수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온전히 드러날 것이고, 해외 실적 비중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가 지주사 아래로 가게 되면서 해외 실적의 온전한 인식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현지 영업 관련 투자 비용 부담이 구분돼 사업회사의 실적 개선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