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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한때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후 머스크가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순자산 차이가 크지 않아 다시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대비 3.21% 떨어진 174.04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상장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이 0.51% 하락한 데 비해 큰 낙폭이었다.
머스크는 2021년 9월 처음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직전 세계 최고 부자는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였으며, 당시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상승하면서 머스크의 자산도 급증했다.
머스크가 올해 4월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테슬라 주가는 47% 넘게 추락했으며,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700억달러 감소했다.
한편, 올해 전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부호들의 자산 가치도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