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연비·편의성 개선' 친환경 트랙터 XP시리즈 출시

기존 Tier3엔진比 연비 10% 개선
높은 작업성과 고객 편의성 갖춰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
  • 등록 2016-05-23 오전 9:28:01

    수정 2016-05-23 오전 9:28:01

친환경 트랙터 XP시리즈. LS엠트론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엠트론은 연비와 작업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친환경 트랙터 XP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XP시리즈는 친환경 티어(Tier)4 엔진이 장착됐다. 친환경 트랙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품질과 성능이 검증된 FPT(Fiat Powertrain Technologies) 엔진을 적용했다. 기존 티어3 엔진 대비 연비가 10% 개선됐으며 경쟁사 동급 엔진 대비해도 연비가 탁월하게 우수해 경제성이 한층 강화됐다.

XP시리즈는 논과 밭은 물론 축사에서도 탁월한 작업성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동급 최고의 작은 회전 반경을 구현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주변속과 부변속, 초저속 기능 등이 있어 전진 40단, 후진 40단 등 고객이 원하는 작업속도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지상고(최저 지상고 503mm)를 갖춰 물논 작업 시 논에 빠지지 않으며, 밭 작업 시 밭이랑을 훼손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방 유압 밸브 3쌍 적용으로 집게를 활용한 베일 작업이 용이하고 외장형 보조 유압 실린더 1쌍을 적용해 무거운 작업기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는 양력 또한 갖췄다고 LS엠트론은 설명했다.

XP시리즈는 넓은 실내 공간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후드 앞쪽을 낮추고 앞유리를 아치형으로 설계해 전방 상하 시야가 넓어졌다. 작업자가 기계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자식 계기판, 오디오 및 냉난방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도 적용됐다.

XP시리즈는 86마력, 96마력, 102마력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LS엠트론이 그동안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최고 엔지니어링 업체(AVL, 트랜스 미션 관련 협업)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적용된 명품 트랙터”라며 “XP시리즈를 통해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리 농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농민이 친환경 트랙터 XP시리즈를 이용해 축사에서 베일 작업을 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한 농민이 친환경 트랙터 XP시리즈로 밭 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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