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성동구, 소셜미디어 영상 편집 전문가 양성 나서

'소셜미디어 영상편집자 네트워크' 취·창업 청년 참여자 모집
  • 등록 2021-02-07 오후 12:31:04

    수정 2021-02-07 오후 12:31: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오는 19일까지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전반에서 활동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청년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 성동구 제공)


올해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상반기는 3월부터 6월까지 촬영, 편집,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전 영역을 아울러 144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론 교육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실습 교육은 주야간으로 나눠 사근 미디어 공유 공간에서 진행된다.

과정 참여자에게는 어도비 CC 1계정 프로그램, 노트북, 편집 장소를 무료 제공한다. 이후 교육을 수료하면 관련 사업장 취업과 플랫폼 협동조합 설립 등 영상 편집 전문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비는 15만원, 출석 80%이상 달성 시 100% 전액 환급해준다.

신청은 만 19~39세의 청년 누구나 접수 가능하고 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시간, 교육과정,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나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는 영상 제작 전반에서 활동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인원 중 우수인력 중심으로 취업연계와 협동조합 설립 등 구체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취·창업까지 촘촘히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 과정에 기술 교육 외에도 계약서 작성법 등 노무 관련 교육도 포함해 표준화된 규정과 편집단가 부재로 인한 ‘편집 단가 후려치기’ 피해가 속출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편집자들의 권리 보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디어 시장이 확대되고 영상제작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어 편집자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며 “청년들이 관련 산업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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