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펩시코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9% 늘어난 21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7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22억000만달러, 1.60달러보다 증가했다.
펩시코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매출은 208억4000만달러, EPS는 1.84달러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지만 펩시코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일대비 4.18% 상승세로 마감했다.
WSJ은 펩시코의 매출 성장이 평균 17%의 제품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3.5% 올랐다.
펩시코는 올해 순매출이 10~1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펩시코는 펩시콜라, 게토레이, 마운틴듀 등의 음료 브랜와 레이스, 도리토스, 치토스와 같은 스낵을 생산하는 프리토레이의 북미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