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반도체주 급락 여파…SK하이닉스, 18만원대 깨져

  • 등록 2024-08-02 오전 9:30:42

    수정 2024-08-02 오전 9:30:4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급락 여파에 2일 SK하이닉스(000660)가 17만원선까지 내려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7.19% 내린 17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17만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5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4% 급락한 4859.59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뉴욕증시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모멘텀 약화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하루 만에 13% 가량 폭등했던 엔비디아는 6.67% 급락했다. 이밖에 AMD가 8.26% 급락했고, 인텔(-5.50%), TSMC(-4.60%), 브로드컴(-8.50%), 마이크론(-7.57%)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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