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눈앞인데…與의원 경고 서한 받은 파월 [오늘의 월가이슈]

브라운 민주당 상원의원 "물가도, 완전고용도 당신의 책무"
"이중책무 잊지 말라…11월 FOMC, 책무 수행여부 반영"
머스크 CEO, 트위터 본사 찾아 방문 영상까지 올려
"은행들 현금 보내기 직전"…"28일까지 인수 완료하겠다"
  • 등록 2022-10-27 오전 9:23:03

    수정 2022-10-27 오전 9:23:03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있는 상황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여당인 민주당 소속 한 의원으로부터 `신중한 통화정책을 펴라`는 취지의 경고 서한을 받았다.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제스처로 해석되지만, 파월 의장의 실제 행보에 따라 연준의 독립성이 구설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출신의 민주당 소속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이 파월 의장에게 서한을 보냈다. 오하이오주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서한에서 브라운 의원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이 당신(파월)의 임무지만, 동시에 완전고용을 확고히 하는 것 역시 당신의 책무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면서 “과도한 통화긴축 정책으로 인해 잠재적인 일자리 위축이 나타나면 근로자들의 상황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통화정책을 어떻게 하라는 걸 언급하진 않았지만, 시종 일관 연준의 ‘이중 책무(물가 안정과 완전고용의 두 가지 정책 목표)’를 입에 올리며 물가 안정에만 과도하게 매몰돼 있어선 안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아예 “11월 초에 있을 다음번 FOMC 회의야 말로 당신이 이런 연준의 이중책무를 잘 수행하려고 하는지를 반영해 줄 것”이라고 말해 회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경고성 멘트까지 날렸다.

머스크가 올린 영상 캡처 화면


트위터 인수 계약을 마무리 지어야할 시한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를 직접 찾아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 인수도 원활하게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머스크 CEO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트위터 본사를 찾아 로비에서 세면대를 옮기고 있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력난에 ‘트위터의 수장(Chief of Twit)’이라는 문구도 새로 넣었다.

이에 트위터 측은 회사 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머스크 CEO가 이날 회사에서 예비 업무를 볼 것”이라고 했고, 레슬리 벌랜드 트위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역시 “머스크가 28일에 직접 직원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는 마감시한인 28일 오후 5시까지 제대로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은행권 소식통을 인용, “현재 인수금융 지원 은행들이 현금을 머스크에게 보내기 직전”이라고 보도했고, 머스크 CEO도 투자은행들과의 화상회의에서 “28일까지 인수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머스크 CEO가 인수대금을 어떻게 마련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 머스크가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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