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朴 대통령 내년 아프리카 방문 검토"

  • 등록 2015-07-14 오전 9:29:08

    수정 2015-07-14 오전 9:29:0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아프리카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3차 개발재원총회 참석차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를 예방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일레마리암 총리는 재작년 G20 참석 계기에 박 대통령을 초청했음을 상기시키고, 조만간 에티오피아에서 박 대통령과 양국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윤 장관은 “올해 12월 한-아프리카 포럼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이 포럼을 토대로 박 대통령이 내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에티오피아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장관과 하일레마리암 총리는 △양국관계 평가 및 고위인사 교류 △양국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또 윤 장관은 13일에는 들라미니 주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고 주마 집행위원장이 편리한 시기에 방한해 한국의 발전된 교육 및 조선산업과 남북관계의 현실도 직접 목도하기를 바란다며 초청의 뜻을 밝혔다.

주마 집행위원장은 윤 장관의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가까운 장래에 한국을 방문토록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주마 집행위원장과 △아프리카의 부상과 AU 역할 △우리의 대아프리카 정책 및 한-아프리카 협력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최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에티오피아 총리 예방과 더불어 우리 외교장관이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AU의 수장과 면담을 통해 우리의 대아프리카 외교정책 및 기여 내용을 설명하고, 양측간 협력 증진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은 아프리카로 우리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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