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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BM은 이날 자산 매각 과정 등으로 39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며, 관련 비용 3억달러(약 3700억원)가 올해 1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IBM 전 직원(28만명)의 1.4%에 해당한다.
그는 “지난 2년에서 2년 반 동안 수만명의 직원을 채용했던 다른 기업들과 달리 우리는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자동화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고객 대면(client-facing) 연구와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M은 2021년 IT 인프라 서비스 킨드릴을 분사했으며, AI 사업인 왓슨헬스로부터 헬스케어 데이터 및 분석 사업을 분리했다.
캐버노 CFO는 올해 105억달러(약 13조원)의 현금흐름이 창출되고, 매출은 한자릿수 중반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12%의 연간 성장률을 전망했으나 하향 조정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미국 외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IBM은 올해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중립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