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근원CPI 1.3% 상승..9개월째 오름세

"소비세율 인상 이후 BOJ 추가부양 나설듯"
가계 소비지출 2.5% 감소..실업률 3.6% 유지
  • 등록 2014-03-28 오전 9:08:07

    수정 2014-03-28 오전 9:08:0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달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다음달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통계청은 28일 음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가 지난 2월중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1.3%는 물론이고 지난 1월 수치와도 일치하는 수준이었다. 이로써 일본 소비자물가는 최근 9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에서 일했던 준코 니시오카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달부터 소비세율 인상으로 경기가 둔화될 수 있는 만큼 BOJ가 인플레이션 수치를 더 끌어 올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6개월간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1.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총무성이 발표한 지난달 일본 가계 소비지출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이는 0.1%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반면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해 3.2%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또 2월중 실업률은 1월과 같은 3.6%를 유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7%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이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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