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을 가진 입점 브랜드가 한계선을 넘어서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장 단계에 있는 브랜드가 재고 부담, 불확실한 경기 전망 등으로 인해 실험적이고 과감한 도전에 나서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를 무신사와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다.
무신사는 브랜드가 각자의 개성과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획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입점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첫 번째로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들이 상품 기획에 참고할 수 있도록 3년간의 컬렉션과 최근 판매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주는 트렌드 세미나를 지난 4월에 개최했다. 프로그램 참가 브랜드들이 세미나를 통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샘플이 될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소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사일런스 △포터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그레일즈 △유희 △틸던 등 개성 강한 라이징 브랜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트렌드를 선반영한 샘플을 제작해 전시한 뒤 고객 반응을 생산과 연계하는 프로세스로 국내 패션 유통사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유의미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지속해서 성장하여 패션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입점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