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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인 평양냉면 등으로 확대하면 실제 체감 가격은 1만1000원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구에 본점을 둔 ‘을밀대’의 경우 작년에 가격을 동결했다가 올해 초 물·비빔냉면 한 그릇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 인상했다.
냉면면(2kg) 평균 가격이 12.3% 올랐고 냉면육수(10kg)의 가격도 8% 인상했다.
또한 가격조사기관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10개 지역 대표 냉면 가격은 지난해 대비 7%,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월 서울 김치찌개, 삼겹살(200g), 자장면, 삼계탕 등 여타 외식 메뉴가격은 전달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의 압박으로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면서 작년부터 이어진 ‘런치플레이션’이 차츰 소강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