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회장 "지금 삼성은 3가지 위기에 직면했다"

  • 등록 2008-07-02 오전 10:10:58

    수정 2008-07-02 오전 10:10:58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이건희 회장의 퇴진으로 삼성의 대표자가 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현재 삼성그룹의 상황을 '3대 위기'로 규정해 주목된다.

이수빈 회장은 2일 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후 첫 사장단협의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현재 삼성은 이끌어줄 선장도 방향타도 없이 각사가 독립적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복합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빈 회장이 제시한 위기는 세가지로, ▲이건희 회장의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로 인한 '리더십의 위기' ▲과연 10년, 20년후에 무엇을 먹고살지 하는 '미래 먹거리의 위기' ▲특검으로 인해 그룹의 대내외 이미지가 상처를 입었고 그에 따른 '삼성브랜드의 위기'다.

이 회장은 "과거의 위기는 이건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전략기획실의 가이드로 그룹전체가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게 됐다"며 "사장단이 새로운 각오와 책임감으로 한층 노력해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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