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美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필요시 시장안정조치"

2일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
"FOMC 결과 예상 부합…미국 국채금리 하락"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모니터링 한층 강화"
  • 등록 2023-11-02 오전 8:56:01

    수정 2023-11-02 오전 8:56:01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김병환(중간)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사진=기재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금리상단 5.5%) 결정에 따라 관계기관이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재무부는 앞서 FOMC의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장기국채 발행 속도 조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FOMC 결과가 예상에 부합하고 특히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는 FOMC 성명서 등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 달러화는 약세 글로벌 지표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직 미국 등 주요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고, 지정학적 불안 요인에 따른 불확실성도 높다”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분야별 취약부문 관리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관계기관 철저한 공조하에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에는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분야별 취약부문 관리에 만전을 다하는 한편, 관계기관 철저한 공조하에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