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성탄절 휴식기..美 소비·주택지표 주목

24일 조기폐장후 25일엔 휴장..유럽은 26일까지
美 개인 소비지출-성탄절 소매실적 등에 관심
  • 등록 2013-12-21 오후 10:10:19

    수정 2013-12-21 오후 10:10:1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소식에 강한 상승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한산한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 뒤 다음날인 25일에는 휴장한다. 유럽증시도 일부 국가가 24일에 반나절 거래를 하긴 하지만 대부분 24일부터 26일까지 문을 닫는다.

특히 미국 등지에서는 많은 기관이나 개인 투자가들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 해 거래를 마감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를 지켜보며 쉬어가는 한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에는 미국 소비와 주택지표가 지속적으로 강한 지를 확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에는 11월 개인 소비지출과 소득지표가 발표된다. 고용 개선과 함께 개인 소득이 늘어나는 가운데 연말 홀리데이 시즌 시작과 맞물려 소비지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날 12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도 공개된다.

아울러 이번주 후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각종 기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동안의 소매업체 실적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11월 신규주택 판매, 11월 내구재 주문, 10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되고, 26일에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이와 맞물려 24일 CNBC에 출연하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향후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등의 출구전략 속도에 대해 어떤 견해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유로존에서도 경제지표 발표가 한산한 편이다.

23일에 12월 이탈리아 소비지 신뢰지수, 11월 스페인 재정수지가, 24일에 프랑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27일에 10월 스페인 경상수지가 각각 발표된다.

한편 오는 28일은 130만명에 이르는 미국내 실업자들에 대한 실업급여 지원이 종료되는 시한이다. 이는 정규 실업급여 지급이 끝난 뒤 73주까지 급여를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화당의 반대속에 민주당은 이를 재차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이번주 의회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회하는 만큼 법안 처리는 불가능하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실업급여 지원 재연장은 내년초 상원의 최우선 정책과제가 될 것”이라며 일단 3개월만 실업급여 지원을 추가로 연장하는 법안을 1월7일까지 처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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