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양이 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차전지주가 테슬라의 판매 부진으로 5일 하락하는 가운데에도 ‘4695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홀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금양(001570)은 전 거래일보다 1만4600원(14.54%)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양은 전날 기존 2170배터리를 업그레이드한 4695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이차전지 관련 엔지니어 기술진을 중심으로 개발팀을 구성하고, 협력업체와 자체 R&D센터를 기반으로 연구에 몰두한 결과 3년 만에 4695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개발은 금양이 처음이다.
4695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95mm의 원통형 배터리를 의미한다. 금양은 이번 4695 배터리 개발 성공으로 에너지 밀도 극대화는 물론 충전속도 가속화, 배터리 수명 연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