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서울시는 28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지역에 2~7cm의 눈이 내리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제설 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 수도권에 시간당 2cm 내외 다소 강한 눈이 예보된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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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 32개 제설대책본부에서는 강설예보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제설제를 미리 실어 현장에 배치를 완료하고 취약지점에 제설제를 사전살포 하는 등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교통 혼잡에 대비해 취약지점에 교통경찰을 현장에 집중 배치하고, 폭설시 취약구간에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시간도 30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폭설로 인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상황은 도로전광표지(VMS)와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트위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 된 만큼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