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IBM이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를 선정해 반도체 사업부문을 인수할 만한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IBM이 아직 사업부문 매각을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서는 사업을 함께 끌어갈 파트너를 선정해 조인트 벤처(합작법인)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버사업과 달리 반도체 사업부문은 IBM이 보유한 가장 기술 집약적인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각의 의미가 크다고 FT는 지적했다.
IBM의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 가능성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표시하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IBM은 자신들의 가장 발전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매각이 됐건, 조인트 벤처가 됐건 이 부분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