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와 기정원은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Pre-R&D) R&D과제 발굴·선정과 관련해 기보에서 2억원 보증 △2단계(R&D) R&D수행과 관련해 기정원에서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사업화연계자금으로 기보에서 최대 100억원 보증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기보는 BIRD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시범사업으로 1단계(Pre-R&D) 대상기업 48개 사를 선정하고 기정원이 이 중에서 40개 사를 다시 R&D 대상기업으로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단계(Pre-R&D)는 연구개발 기획·준비 등에 필요한 인건비·재료비·시험검사비 등에 필요한 자금을 보증지원하는 단계로 기술보증기금이 사업공고, 사전검토,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최종 기술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2단계(R&D)는 R&D 출연금 4년간 최대 16억원(연간 4억원) 지원한다. 3단계(Post-R&D)의 경우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 최대 100억원 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료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기정원이 협업을 통해 R&D 기획단계부터 후속 사업화 보증까지 원활하게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혁신성장기업의 효과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