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2만 990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개월 중국법인 실적 우려로 인해 유사 기업 대비 동사 주가는 미진한 흐름”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중국 실적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다만 중국이 경기부양 대응책 제시하며 당분간 통화 정책 완화를 예고하며 중국 내 로컬 기업들 대상으로 중장기 수요 회복, 투자 재개 등으로 중국법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소폭이나마 높아질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 개선에 따라 유사 기업들과의 주가 괴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라고 봤다.
코스맥스의 3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734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4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법인별로는 한국이 21%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며 그 외 중국과 미국 생산법인 매출은 이전 분기와 유사하게 한 자리 내 역신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