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기존 운용본부를 폐지하는 등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효율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운용본부를 폐지했다. 운용본부 내 조직들은 다른 본부, 실로 이관된다. 원가관리팀은 경영본부로, 리스크를 관리하는 RM팀과 실행견적팀은 경영혁신실로 옮겨진다.
기존 개발사업팀은 개발사업 1팀과 2팀으로 분할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조속한 안정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을 진행하고 있고 10월말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속도감 있게 보유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건설 경기 침체에 대비할 예정이다. PF사업의 재구조화, 준공, 분양과 입주를 통해 기업개선계획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이날 건설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영정상화를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12월 1일자로 정기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박상준 현장관리본부장은 상무로, 심현황 안전보건실장은 상무보로 승진했다. 임태종 기술영업본부장도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