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수도권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4일 새벽 1시 해제돼 오전 8시를 기해 제설 대책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 밤사이 눈이 내린 4일 시민들이 내린 눈이 얼어붙은 서울 종로구 이면도로에서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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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설로 서울에 최대 4.8㎝(동작)의 눈이 내렸다. 시는 제설 2단계 비상체제로 인력 8998명, 장비 1011대, 제설제 4719t을 투입했다.
전날 폭설이 예상돼 북악산로, 와룡공원길, 인왕산로 등 3개 구간은 자정부터 1시간 가량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새벽 4시 30분부터 주요 노선 순찰과 잔설 제거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늘(4일) 아침 출근 대란을 우려해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렸다.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지하철은 평소보다 36회 늘렸다. 시내버스 집중 배차시간도 30분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