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실장은 랜딩기어 오작동, 조류와의 충돌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에 대해 “목격한 내용과 기체 조사하고 나서 내리는 결론이 다를 수 있다”며 “버드 스트라이크나 랜딩기어 오작동 문제가 나오는데 조사를 명확하게 해봐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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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비행기가 전소됐는데 블랙박스 회수 등이 가능한가?
△ 블랙박스 회수 여부 등 세부적인 현장 수습 상황은 제가 상황을 좀 더 파악하고 뒤에 브리핑 때 말씀드리겠다. 현장에선 수습이 먼저다. 기체내에 계신 희생자 분들을 수습하고 수습이 먼저되면 블랙박스 등 회수가 가능할 것이다. 현재는 수습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 받은 정비는 무엇인가?
△ 해당 항공기 정비 이력을 살펴보겠다. 아직 보고받은 바 없다.
-무안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활주로가 짧아서 사고 키운 것은 아닌가? 제주항공이 무안공항에 취항한 게 20일째라고 하는데 맞나?
△ 활주로 길이는 2800미터다. 사고가 난 C급 항공기들이 계속 운항을 해왔다. 활주로 길이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 모래 방어시설 등은 기본적으로 공항 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점검한 후에 말하겠다. 근래 들어 다시 운항이 재개된 것은 맞다.
-사고 원인은 무엇인가?
△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항공당국에선 보다 정확한 조사를 하고 결과를 말하는 것이 혼선을 없애는 방안이다. 수습 되는 대로 현장 파견된 조사관을 통해서 사고 원인 조사하고 브리핑하겠다.
△ 수습이 먼저다. 여러 부처 기관들이 수습하고 있다. 수습되는 대로 즉시 조사하겠다.
-랜딩기어가 문제라던데 국토부 입장은?
△ 목격한 내용과 기체 조사하고 나서 내리는 결론이 다를 수 있다. 버드 스트라이크나 랜딩기어 오작동 문제가 나오는데 조사를 명확하게 해봐야 원인을 알 수 있다.
-항공기가 한 번 착륙하려고 했다가 복행했다는 게 맞나?
△ 복행했다는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다. 항공 관제기관과 항적을 따져보고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
-착륙이 어려워 관제에 긴급요청을 했다는데?
△ 확인 안 됐다. 사고원인 조사 과정에서 기장과 관제탑간 교신 기록을 확인할 것이다.
△ 공항시설을 유지 관리하면서 여러 기준이 있다. 기준에 맞춰서 모든 공항이 운영된다. 짧게 하거나 하면 안 된다.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말하겠다.
-관제탑과 항공기간 교신 내용은?
△ 방금 얘기한 것처럼 사고원인 조사 과정에서 파악할 계획이다. 이례적 상황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말하겠다.
-동체착륙 매뉴얼은?
△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을 때 동체착륙할 수 있는 절차들도 기본적으로 항공사 매뉴얼에 있고 조정사들도 그런 훈련을 한다. 상황 파악해야 한다.
- 사고난 항공기 기체 결함이 있었다는 데 운행 점검 얼마나 받나?
△ 기체 정비이력 등은 별도 조사할 계획이다. 항공법에 따른 조사 주기들을 철저히 지켰는지 보겠다. 항공기 안전장애가 다른 항공기 대비 많이 있었는지 비교해봐야 할 것 같다. 이와 관련 보고가 있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다.
-생존자 2명은 어떻게 구조됐고 사고 당시 무안공항 날씨 등은 어땠나? 사고 이전 다른 항공기는 정상 착륙했나?
△ 자세한 내용은 소방방재청에 확인해 봐야 한다. 오늘 날씨가 흐리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항공기 안전에 위험할 정도의 기상 상황이었는지는 따져봐야 할 것 같다. 조사 과정에서 여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살펴보겠다.
-사망 확인이 안 된 사람이 있는데 지역 의무지원 등은 충분한가.
△ 소관 지자체, 의료기관, 보건당국이 협조해서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