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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가 올해 설 할인행사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300억원으로, 설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올해 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할인 지원에 투입했는데,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 수산물 1만 1000t을 판매처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에 소비자는 원래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비축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비축 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와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된 상태로 제공돼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중가격 대비 최대 50%가 저렴한 명절 선물세트인 ‘설 민생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지난해 첫 등장 당시 강도형 해수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직접 ‘판촉 행사’에도 나섰던 제품들이다. 참굴비, 은갈치, 활전복 등으로 구성된 해수부의 민생 선물세트는 수협중앙회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은 물론, 카카오톡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소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 설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가격 안정을 통해 명절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생산 현장에서 노력하는 어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