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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24일) 이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미 정부 문서 유출) 사안은 한미 동맹을 지탱하는 철통 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한미 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북한과 중국, 그리고 다른 긴급한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NBC는 전했다.
NBC는 유출된 문건 중에 한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 지원을 할 것을 박해 올 경우에 대비해 한국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를 한 내용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해당 문건과 관련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에 대해 도·감청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BC는 보수 성향의 윤 대통령이 김정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비해 북한에 대해 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