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작은 양의 사진 및 음성 데이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내는 회사다. AI 딥러닝 기반 영상, 음성 생성 기술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있는데 청년 인구 비율이 줄어 구인난이 심각한 일본이 디지털 전환 수요를 늘리면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당시 참여한 AI·빅데이터 분야 20개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MOU까지 성공해 일본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기회를 마련했다.
일본 정부는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스타트업 투자규모를 10조엔(94조 1200억원)으로 10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일본의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관심 분야에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매칭해 성과를 도출한 케이스다.
지난해부터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유망 팹리스를 선발하고 사업화 자금,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글로벌 릴레이·통합 IR’ 프로젝트는 각국의 정책방향, 산업특성을 고려해 특정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에 소개한다.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 IR까지 모두 8차례 릴레이 IR를 마무리하면 11~12월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통합 IR 두 차례를 더 진행한다. 통합 IR은 전 산업·기술분야의 국내외 우수 벤처캐피털(VC) 및 창업기업이 참여해 추가적인 투자를 기대한다. 장장 7개월 동안 창업기업 130개사, 투자사 195개사가 매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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