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700원 육박…경유와 함께 17주 연속 고공행진

  • 등록 2018-10-27 오전 11:21:16

    수정 2018-10-27 오전 11:21:16

21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휘발유는 리터당 1679원, 경유는 1498원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국 기름값이 17주째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인상 행진을 잇고 있다. 휘발유는 리터당 1700원, 경유는 15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리터당 1689.7원, 경유는 4.2원 오른 1494.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7주 연속 오름세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665.4원, 경유는 1471.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들의 경우 SK에너지가 휘발유 1705.1원, 경유 1510.8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 1683.5원, 경유는 1487.3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상승한 1773.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6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오른 1661.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2.2원 낮은 수준을 기록을 했다.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중국 국영 석유회사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계획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 유가의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요인이 혼재하여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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