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더콘란샵’에서 특별한 영국식 베이커리 팝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 부암동 스코프 매장의 베이커리 사진. (사진=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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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콘란샵’은 영국의 전설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렌스 콘란경이 만든 회사로 영국을 비롯해, 일본, 한국 등 4개국에 총 1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9년 11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3305m2(약 1000평)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최고급 가구, 인테리어, 식음료(F&B) 등을 소개하며 프리미엄 ‘의식주’ 문화 등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최근 ‘디저트’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식문화’를 주도하는 대표 먹거리로 일상에 자리함에 따라 롯데백화점의 ‘더콘란샵’에서는 종로구 부암동의 인기 빵집으로 알려진 ‘스코프’와 협업해 오는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영국식 디저트’ 팝업 행사를 연다.
| 더콘란샵x스코프 팝업 키비주얼. (사진=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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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을 통해 ‘스코프’의 20여 종의 다양한 ‘영국식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스코프’는 셰프 출신의 영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로 15년 매장을 연 후, 평일에는 300명, 주말에는 5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빵 마니아’들 사이에서 줄 서 먹는 인기 빵집이다.
팝업에서는 ‘스코프’의 본 매장에서 판매하는 30여종의 메뉴 중 인기메뉴만을 엄선해 20여가지를 판매한다. 특히 하루 평균 200개, 연간 7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스코프’ 만의 영국식 ‘스콘’을 만나볼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스콘’의 해시태그 수는 약 150만개로 인기 디저트 중 하나인 ‘도넛’(약 40만개)보다도 3배 이상 많을 정도로 MZ세대에게 ‘스콘’이 큰 인기다.
부암동 본점에서도 판매하지 않는 3종의 콘란 팝업 리미티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더콘란샵’에서 첫 팝업 매장을 열게 된 의미를 담아 메뉴에 ‘콘란’이라는 이름을 새겼다. 부드러운 식감의 ‘콘란 크림스콘(5000원)’, 달콤하고 고소한 ‘콘란 브라우니(5500원)’, 딸기가 토핑 된 ‘콘란 빅토리아 케이크(6000원)’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팝업은 ‘더콘란샵’의 VIP룸에서 열어 특별함을 더한다. VIP룸은 고객들의 편의와 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뷰티 이벤트, 가구 전시, 클래스 등도 진행해 고객들에게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해왔다.
이번 행사는 VIP룸에서 여는 첫 F&B 팝업으로, 이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팝업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며, 팝업 기간 중 강남점 ‘더콘란샵’ 매장에서 30,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스코프’ 팝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1만5000원권)를 각각 1매와 2매씩 증정한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콘란팀장은 “MZ세대들에게 최고 인기 디저트인 ‘스콘’의 대표 맛집인 ‘스코프’와 협업해 영국 베이커리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행사”라며 “VIP룸이라는 독립적이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영국식 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