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의 테슬라 신봉…'주가 두배로 뛴다'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독보적일 것"
목표가로 465달러 제시…월가 평균 대비 83% 높아
  • 등록 2015-08-18 오전 9:19:35

    수정 2015-08-18 오전 9:19:3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담 조나스 모간스탠리 자동차 담당 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6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주말 종가 243.15달러에 비해
△테슬라 최근 1년간 주가 추이(출처=마켓워치)
92% 높은 수준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254달러로 5% 올랐다.

조나스 연구원은 “미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 대부분은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나올 것”이라며 “테슬라는 이같은 자동차 업계를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자동차 기업이 할 수 있는 급격한 혁명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구글이나 애플, 우버와 같은 기업들도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거나 알려졌다. 하지만 테슬라는 디자인, 커넥티드 카(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 자율주행 기술, 전기차 엔진 등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 차량에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셈이라고 모간스탠리는 분석했다.

테슬라가 18개월 내에 앱 기반의 주문형 운행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고 2018년부터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초기에는 사람이 주로 운전하는 식이겠지만 이후에는 사람은 운전석에 단지 앉아만 있고 차량이 대부분 주행을 주도하는 모델을 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5년에 완전히 자율주행이 가능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에 비해 상당히 낙관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한 평균 목표주가는 254달러로 현 주가 수준이다. 최근 UBS는 테슬라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며 성장 초기 단계인 만큼 작은 판단 실수에도 휘청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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