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5주년 SK네트웍스…'100년 기업' 염원 담아 나무심기

  • 등록 2018-04-08 오후 4:06:54

    수정 2018-04-08 오후 4:06:54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이 8일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식수활동을 펼치고 있다.SK네트웍스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그룹의 모태 SK네트웍스(001740)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는 사회공헌의 일환인 ‘식수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SK네트웍스는 8일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00년 기업의 염원을 담은 ‘식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신원 회장의 창립기념사와 포상식 등으로 간소한 기념행사도 함께 시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사장 등 경영진, SK매직 등 자회사를 포함한 65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했다.

이날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은 2시간에 걸쳐 총 2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를 통해 과거 쓰레기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이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명력을 지닌 생태공원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수행사 이후 최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기업을 일으키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창업정신인 ‘도전과 개척정신’을 되살리자”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100년 기업 SK네트웍스’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SK그룹의 시작이 된 선경직물(현(現) SK네트웍스)은 최 회장의 선친인 최종건 창업회장이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경기도 수원시 평동에서 폭격으로 불타버린 직기들을 직접 재조립해 설립됐다.

1962년 인견직물 10만마를 홍콩에 수출하면서 우리나라 직물 수출역사의 첫 장을 썼다. 1967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제품 ‘조제트’를 시장에 출시하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유력한 섬유업체로 급부상했으며 1976년 마침내 수출 역군 종합상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후 트레이딩, 에너지 마케팅, 정보통신 유통사업 등을 주요 사업포트폴리오로 확보하고 매출 15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종합사업 회사로 성장해 왔다. 이를 통해 SK그룹이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의 유력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 회장이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사업매각, 인수합병(M&A) 등 과감한 사업개편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사업, 정보통신 유통사업, 워커힐 등 기존사업 외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 렌터카·정비·에너지리테일 등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은 외부와의 개방적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고 SK매직을 중심으로 ‘홈케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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