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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방송 영상에는 수사관들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산비탈 빌라 밖에 모여 있는 군중을 뚫고 나가려는 모습이 담겼는데, 윤 대통령은 몇 주 동안 철조망과 소규모 신변 경호 부대 뒤에 갇혀 있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연합뉴스를 인용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소속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4시 20분(현지시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윤 총장의 자택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논평을 요청하는 블룸버그의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블룸버그는 “현재 윤 총장은 버스와 철조망, 무장 경호원들로 둘러싸인 채 자택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봉쇄되어 있어 정부 기관 간의 충돌 가능성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체포에 성공하면 윤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구금된 현직 대통령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수사본부는 지난 3일에도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무산된 바 있다”면서 “이번엔 수사관 1000여명을 동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경호처가 강경하게 저항할 경우 충돌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