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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먼저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방문해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D램, 낸드 플래시 등 반도체 생산시설과 제조 환경을 살펴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추 부총리는 “과거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고 하는데, 이를 뛰어넘어서 경제의 생명줄과도 같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반도체가 없인 경제, 산업이 돌아갈 수 없이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도체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약 300조원 규모의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하기로 한 기업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정부도 클러스터 신속 조성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세제·R&D 지원, 인재양성, 규제개선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국의 경제안보,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한 첨단·핵심분야의 산업정책 추진 과정에서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영진과 직원들이 바라보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등 반도체 관련 사안과 함께 젊은 세대가 바라는 저출산 대책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초격차 확보를 위해서는 언제나 남들보다 빨리 달려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협력을 지속하며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반도체 등 국가 전략 첨단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이 통과했다. 대기업·중견기업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 16%에서 25%로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올해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10%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적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