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갤럭시S 23 출시를 앞두고 5G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플립3의 단말기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다. 통신사들은 월 13만원을 내야 하는 최고가 요금제에서 단말기 지원금을 80만원까지 올렸다. 자급제폰 가격도 20만~8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갤Z폴드3와 플립3는 2021년 8월 출시됐다. 폴드3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 기능이 지원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이 갤Z폴드3와 플립3 단말기 지원금을 올리고,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자급제폰 가격도 저렴해지는 바람에 새해 폰을 바꾸려는 고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①통신사 약정시 단말기 지원금이 유리
②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자급제폰이 더 유리
SKT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하려는 사람은 월 5만5000원을 내고 데이터를 월 250GB 쓸 수 있는 요금제(다이렉트 5G 55)와 갤Z플립3 조합을 고려할 만 하다. 다이렉트플랜은 25% 요금할인은 없지만 SKT 메인 요금제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최근 약정 승계제도로 기존 요금제에서 바꿔도 위약금을 물지 않고 가족할인 등 결합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자급제폰을 사서 가입해야 하는데 자급제폰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현재 갤Z폴드3(256GB)공기계는 108만 8100원까지 내려갔고, 플립3 공기계(256GB)는 93만7390원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출고가보다 20만원~80만원 정도 저렴하다. 이런 추세는 KT나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③알뜰폰+자급제폰 가장 저렴하나 멤버십, 결합할인 검토 필요
|
한편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폰 ‘갤럭시S23’ 시리즈가 내년 2월1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출시 시기는 언팩 2주 후인 내년 2월17일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샘모바일 에 따르면 ‘갤럭시S23’은 디스플레이의 밝기, 카메라 성능 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더 빠른 UFS 4.0 스토리지가 장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 성능도 더 향상된다. ‘갤럭시S23’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은 5000만 화소 카메라를 계속 사용하지만 울트라 모델은 2억 화소로 업그레이드된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일반,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 모두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1200만 화소로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