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넌 마시니? 난 씹는다” ‘에너지 젤리’ 출시

오리온과 손잡고 ‘파워불 젤리’ 출시
  • 등록 2017-03-31 오전 8:36:13

    수정 2017-03-31 오전 8:36:13

(자료=씨유)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 봄 춘곤증은 에너지 젤리로 이기자!

CU(씨유)가 오리온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타우린을 더한 기능성 젤리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씨유에 따르면 올 초 에너지 음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원가 시험기간이 시작되면 에너지 음료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4월부터는 그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불 젤리(1200원)는 에너지 음료의 기능을 젤리에 담은 이색상품으로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 황소의 얼굴을 본뜬 모양에 에너지 음료 특유의 새콤한 과일 맛과 타우린 성분을 더했다.

타우린은 근육 회복, 피로 회복,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보통 피로회복 음료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다. 체내에서 합성되긴 하지만 그 양이 적어 음식 섭취 등 외부 경로를 통해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파워불 젤리 1개에는 약 100mg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한 봉지를 먹으면 보통 에너지 음료에 함유돼 있는 타우린의 약 85%에 해당하는 1700mg을 섭취할 수 있다. 박카스 등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에너지 음료와 달리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에너지 음료 본연의 피로 회복 기능은 물론, 사탕, 초콜릿에 비해 칼로리는 낮으면서 말캉말캉한 식감으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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