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왼쪽에서 3번째)와 임직원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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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4년동안 약 4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전세계 건기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견 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선정으로 ‘스마트팜 고기능 표준화 재배기술을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글로벌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충북 제천에 자체 운영 중인 스마트팜을 통해 천연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차별화된 건기식 및 화장품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이번 사업 선정에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투자와 그에 따른 글로벌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매출액의 2% 수준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체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승인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은 건기식 소재 개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4년간 과제를 완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 나가며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