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홍문표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후보대화 후 당 개입”

“단일화 불씨 꺼졌다 다시 살아났다고 보고 받아”
“바른미래당, 한국당의 1/5 규모인데… 조직력 비교 안돼”
“북풍 몰아쳤지만 바닥 민심 달라…TK도 과거와 다르지 않을 것”
  • 등록 2018-06-05 오전 9:27:12

    수정 2018-06-05 오전 9:27:12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5일 6.13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제일 중요한 후보간 대화가 돼야 그 다음에 당이 개입해서 정리를 한다든지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인 홍 총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김문수 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간 단일화에 “당과 밀접하게 후보들이 상의한 적은 없지만 후보들 간엔 불씨가 꺼졌던 게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 보고를 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 총장은 “서울 지구당이나 당원 숫자, 당에 113석 국회의원 의석이 있는 조직의 형체 등 외형상으로 보면 바른미래당은 (우리의) 5분의 1도 안 된다”며 “본선 경쟁력에서 여당과의 싸움을 했을 때 어디가 승률이 있느냐는 것은 조직 싸움인데, 제1야당과 바른미래당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했다.

홍 총장은 북미정상회담 등에 묻혀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 중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평창올림픽부터 지금까지 북풍이 몰아쳐서 13일 선거날은 알아도, 몇 번 투표하는지는 모르고 14일 월드컵 날짜도 모른다”며 “남북문제, 북핵문제, 북미문제 이렇게 모든 것들이 흘러가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는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장 분위기와 북풍에 휩싸이는 분위기와는 좀 다르다” “중앙 흐름의 여론과 밑바닥의 민심은 다르다”며 더불어민주당 압승 전망에 반박했다.

특히 당의 전통적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을 두고는 “보수 거점지라서 우리들이 당에서 갖고 있는 몇 가지 자료가 있다”며 “진성당원과 일반당원, 우호당원 숫자를 놓고 보더라도 과거와 이번 선거는 크게 다름 없을 것”이라고 민주당 역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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