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한국기업전용 웹 오픈…멤버십 체험 연28만원

올 하반기 중 한국제품만 노출하는 B2B 플랫폼
아시아서 첫타자…상품설명 등 영어번역 지원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 지원 목적”
B2B 판로 개척 경험 비용, 연 199달러
  • 등록 2024-07-03 오전 9:39:17

    수정 2024-07-03 오전 9:39:17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국 알리바바닷컴이 올해 하반기에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를 열고, 낮은 가격에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19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첫타자로 여는 국가별 전용 웹사이트다. 국내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해외 B2B 마케팅 및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단 게 알리바바닷컴 측 설명이다.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에선 한국 셀러의 상품만 노출한다.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B2B 바이어들이 필요 상품을 쉽게 찾고 소싱하도록 만든다.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B2B 바이어들의 관심과 수요 증가를 반영한 조치다. 올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뷰티 및 코스매틱, F&B(식음료), 자동차 부품,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등에 우선 집중할 예정이다.

이 웹사이트는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 제공 파트너와 연동으로 편리한 상품 등록 및 관리도 지원하고,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어 상품 설명을 영어로 자동 번역해 제공한다.

기술적인 협업을 포함하는 국내 파트너들과의 연동 및 협력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알리바바닷컴 측은 “한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및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정부기관과의 협력 방안 역시 모색하고 있다”며 “이미 유관 기관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이트 오픈과 함께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기업 대상으로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 액티브서플라이어’를 진행, 셀러들이 멤버십 가입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B2B 판로 개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액티브서플라이어는 연 199달러(28만원)이다. 사이트 체험 후엔 기업들이 다른 멤버십에 가입토록 유도하고 비즈니스의 규모에 따라 맞춤형 멤버십도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인 마르코 양 지사장은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하고 싶다”며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전용 웹사이트와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 화면(사진=알리바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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