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세부 지침’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한국철도는 지난 5월말부터 열차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이용객에 대한 민원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지 않고 턱에만 걸치는 등 잘못 착용하거나 △일행과 대화하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마스크를 장시간 벗고 있거나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등 다양한 유형의 불편 사항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한편 한국철도는 다음달 1일부터 관광전용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중단한지 159일만이다.
대상은 서해금빛열차(용산역~익산역), 남도해양열차(서울역~여수엑스포역, 부산역~보성역),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역~아우라지역),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역~철암역) 등 관광벨트열차와 바다열차, 경북관광테마열차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