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29.78포인트) 내린 2373.13을 기록중이다.
지난 8일 지수는 한 달여만에 종가 기준 2400선을 넘어섰지만, 간밤 미국 증시의 약세, 코로나19 백신 불안감 등에 인해 지난 이틀간 상승분을 도로 내준 셈이 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다수 기술주의 조정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하락해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만7500.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하락한 3331.84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폭락한 1만847.6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5억원 홀로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1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51%, 삼성전자우(005935)가 0.70% 각각 내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가 1% 내외에서 하락하고 있다. ‘언택트’ 대장주로 각광받던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나란히 3% 넘게, 2% 넘게 내리고 있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크게 빠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태양광 산업을 영위하고 있어 ‘친환경’·‘그린뉴딜’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화솔루션(009830)이 5%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우(009835)와 한화우(000885)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