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AI(인공지능) 영상감시 전문기업 트루엔은 코스닥 시장진출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트루엔은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제출 및 공모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트루엔은 AI를 이용한 영상감시·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 비디오 서버 개발과 다양한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성장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홈 IoT 카메라인 이클루캠을 개발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클루캠은 움직임과 소리를 스스로 감지해 스마트폰 알림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트루엔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AI(인공지능), IoT 부문의 R&D(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내용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초고해상도 AI Zoom Block’, ‘AI 기반 돌방상황 검지 솔루션’, ‘스마트홈 IoT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공모 자금 역시 연구개발과 추가 인력을 위해 사용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트루엔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스팩(SPAC)이나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직상장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99만 9650주고, 공모 예정주식수는 250만주다.